세 번째 시간이네요. 오늘은 효용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우선 효용이라는 말이 조금 어색하실 수 있겠네요. 효용은 우리가 어떠한 물건(재화)이나 서비스를 소비하여 주관적으로 느끼는 만족입니다. 즉, 주관적인 느낌, 개개인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 원리(심리)를 설명하기 위해 객관적으로 효용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고 가정해요.
효용의 크기 측정에는 기수적, 서수적 방법이 사용됩니다. 우선 기수적 방법은 효용의 크기를 무게, 높이, 부피와 같이 양적으로 측정해서 효용의 차이가 중요해져요. 기수적 방법으로 측정된 효용은 기수적 효용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서수적 방법은 효용의 크기를 순서로만 측정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크다와 작다로 나타내요.
쉽게 말해, 기수적 효용은 1+1=2이며 서수적 효용은 1 <2로 볼 수 있겠네요.
우리는 한정된 소득으로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를 지향합니다.
소비자 선택이론은 합리적 소비를 가정하여 수요곡선을 도출하는 내용으로 세 가지 접근방법이 있어요.
여기서 우리는 한계효용 이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일상생활에서 예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현재 우리는 굉장히 배고픈 상태이며, 앞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음식을 먹었을 때(불고기, 피자, 치킨, 족발 등등) 그 행복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갑자기 먹고 싶네요 ㅎㅎ, 오늘 저녁은 족발로 정했습니다.)
점차 음식을 먹으면서 배가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못 먹을 때, 처음과 같은 음식을 먹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첫 입과 매우 비교되는 느낌이겠죠? 처음은 매우 행복했으나 배가 부른 상태에서의 한 입은 음... 약간 저작운동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식도를 통해 위에 전달되는 느낌을 받는 현타 상태에 있을 수도 있겠네요.
즉, 효용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을 경제학에서 한계효용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한계효용의 식은 총효용의 변화분을 소비량 변화분으로 나눈 값입니다.
총 효용(U)라고 한다면 X재의 한계효용을 MUx, Y재의 한계효용을 MUx로 표현하면
△MUx=△U/△X로 나타내요.(Y재는 X 대신 Y)
간단히 말하면, 소비량 1 단위 변화할 때 총효용의 변화량을 말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여기서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도출할 수 있어요.
소비량이 증가할수록 추가되는 효용이 감소하게 된다. 한계효용 이론에서는 이것이 일반적 현상이라고 가정합니다.
위 곡선을 보시면 총 효용 곡선은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고, 한계효용 곡선 또한 점차 줄어드네요.
한계효용 곡선은 계속해서 비빔면을 소비한다고 볼 때, -(음수) 값을 가집니다.
한계효용과 총 효용의 관계
1. 한계효용 > 0 ↔ 총효용 증가
2. 한계효용 < 0 ↔ 총효용 감소
3. 한계효용 = 0 ↔ 총효용 극대
오늘은 이코노미 클래스는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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