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제

화폐

social- EYES 2021. 2. 10. 21:29

 반갑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입니다. 

 

 며칠 쉬다 온 관계로 수업이 제법 밀렸네요. 다들 복습하셨나요? 제가 없을 때는 스스로 자습하는 느낌 아시죠?

 

 네. 오늘은 화폐에 대해 알아봅시다. 원시시대에 물물교환을 했죠? 음식과 음식, 무기와 무기 등 서로 가진 것을 어떠한 비율, 1대 1 교환하였지만 오늘날에는 그 상품에 대한 가치가 정해져 있어 화폐가 교환수단이 됩니다.

 

 여기서 화폐란 상품 교환 가치의 척도가 되며 그것의 교환을 매개하는 일반화된 수단(출처: 네이버)입니다. 

 쉽게 말해 상품을 매매하고 일상거래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불수단을 말해요.

 

 자, 그렇다면 물물교환에서 화폐경제로 바뀌면서 화폐가 어떻게 공급되는지, 금융제도들을 한 번 살펴봅시다.

 

 우선, 화폐의 기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화폐는 크게 네 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1. 교환 수단

 -화폐가 없던 시절, 교환을 하려면 교환에 참여하는 쌍방의 욕구가 동시에 일치해야만 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즉, 나는 쌀을 원하고 상대는 고기를 원하는 경우 이 둘이 만나야만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소통의 체계가 발전되지 않았던 시절 이렇게 서로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화폐라는 수단이 생기면서 교환에 편리성이 더해지며, 쌍방의 욕구가 일치하지 않아도 교환이 성립됩니다. 이를 화폐적 교환, 간접교환이라고도 합니다.

 

 2. 가치척도의 기능 수행

 화폐가 사용되는 경제에서는 상품의 가치가 화폐의 단위로 표시됩니다. (가령, 고기 한 근에 만 원 / 음료수 천 원 등) 그래서 상품들의 가치를 쉽게 비교할 수 있어요.

 

 3. 장래 지불 표준

 이 말이 언뜻 보면 어려울 수 있지만 장래 지불은 미래의 내가 지불해야 하는 것이며 표준은 그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즉, 미래의 내가 지불하는 기준인데 예를 들어 물건을 빌리거나 외상 할 경우 화폐단위로 기록되고 장래에 내가 기록된 화폐단위만큼 지부 하면 되는 것이겠죠?

 

 4. 가치 저장 수단

 교환의 결과로 화폐를 받으며 이 화폐는 다른 상품을 살 때까지 그만큼의 가치를 저장하고 있어요.

 교환의 수단 + 회계 단위(가치척도)의 기능은 대부분 화폐만이 수행해요.

 하지만 가치 저장 수단에는 화폐 말고도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자산들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화폐가 가치저장 수단으로써 기능을 잘 수행하려면 화폐가 안정적이어야만 합니다. 즉, 가지고 있는 화폐의 가치가 종이조각이 되지 않는 의미겠죠?

 

 화폐는 물품 화폐부터 시작해서 금속, 지폐, 예금, 전자화폐 등의 형태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물품 화폐는 상품화폐라고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금, 은, 소금 등이 있어요. 물품화폐는 물물교환에 비해 크게 발달했다고 하지만, 화폐의 운반, 저장, 동질성 등의 측면에서 어려웠어요.(소금의 경우 비가 오면 다 녹으며, 저장 및 운반하기가 힘들겠죠? 오늘의 지폐에 비해서)

 

 그래서 상대적으로 편리한 것을 선택한 것이 금속화폐입니다. 금과 은을 사용했어요.

 

 오늘날의 지폐는 금속화폐와 다르게 소재가치와 명목가치가 다릅니다. 지폐는 종이값 + 인쇄비용의 소재가치를 가지는데, 인쇄된 종이에 화폐단위를 얼마를 찍느냐에 따라 명목가치가 높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주조 이익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오늘날 모든 나라에서 중앙은행이 주조 이익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화폐가 점점 단순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시나요?

 작게는 5원부터 있었다는 시절에서... 지금은 대부분 카드 및 가상화폐를 쓰고 있네요...

 

 은행 앱들이 금융의 편리성을 도모하면서 생활이 많이 편리해지고 있네요..
 주조 이익을 독점하던 중앙은행은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지 한 번 생각해봅시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