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제

인플레이션(수요견인)

social- EYES 2021. 2. 14. 14:56

 반갑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입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시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정확히는 물가지수의 상승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가의 변동은 생산물에 대하 총수요나 총공급의 변화로 이해 발생합니다. 즉, 앞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물가상승이 일어나면 화폐의 상품구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소비자 물가 10% 증가한다면 

 1000원의 상품이 1,100이 됩니다. 그럼 원래 1000원을 주고 사던 소비재를 10% 더 줘야 하므로 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합니다.

 

 수요측면에서 발생하는 경우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공급측 요인이면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라 하는데, 수요와 공급이 모두 작용하여 동시에 물가상승을 일으키는 경우를 혼합형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 출처:시사상식사전

  위에 보이는 그래프는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의 경우  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x축에 있는 변수 Y(국민소득)가 증가한다.

 

 수요측 요인

 1. 통화 증가

 -통화공급이 증가하면 총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고전학파 및 통화주의자는 인플레이션의 주범이 통화증가로 보고 있습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고전학파의 경우 항상 완전고용의 노동시장과 화폐 유통속도가 일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통화 증가는 물가 수준을 증가시킨다고 보고 있어요. 

 그리고 통화주의자들은 신화폐수량설 PY=MV를 내세워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두 학파는 안정적 통화공급이 인플에이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2. 확대재정정책

 -정부지출 확대, 세율 인하와 같은 확대재정정책도 총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킵니다.

 케인즈 학파는 단기 경기 침체시 확대재정정책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동성 함정

 케인즈 학파의 확대재정정책에 대해 추가적 설명을 하자면, 생산물과 화폐시장인 IS-LM모형에서 LM곡선을 보면 오른쪽으로 평행 이동하다가 우상향의 곡선이 그려집니다. 여기서 LM곡선을 우측으로 이동시킬 경우 Y축 변수인 r(이자율)은 그대로다. 이에 IS곡선을 이동시키는 정책을 사용한다면 단기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확대재정정책은 재정적자를 불러일으킨다. 즉, 세율의 인하는 정부의 수입을 줄게하고 이는 재정적자로 이어지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재정적자를 통화공급이나 정부채로 보전한다면 장기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어요.

 통화공급이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정부채의 증가는 민간보유 자산을 증가시키며 소비를 증가시켜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어요.

 

 3. 수요충격

 충격이라고 하면 예기치 않게 변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과소비 유행, 어느 기업의 대규모 투자, 통화당국의 공급률 공표 등이 있는데, 유리한 수요충격이 발생하면 총수요곡선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인플레이션이 일어납니다. 이런 유형을 경제주체들이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다.

 

 추가적으로 농산물가격의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농업(agriculture) +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애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비슷하게 피시(fish, 수산물)플레이션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