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
반가워요. 세상을 다양하게 바라보고 싶은 소셜 아이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스마트 팩토리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이 아는 스마트팩토리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제가 소개해드릴 사례는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입니다.
스피드 팩토리에 대해 생소한 느낌이죠? 저도 조금 생소하네요.
하지만 스피드 팩토리 이름에서 오는 느낌은 뭔가... 굉장히 빠르게 생산해낼 수 있는 공장이 틀림없겠네요.
자, 그럼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선, 스피드 팩토리는 독일 기업의 아디다스와 독일 정부가 협력해서 만든 공장으로 독일 안스바흐에 건립한 신발공장입니다.
스피드 팩토리에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3D프린팅, 신소재, 로봇기술을 이용해 공장 유지 및 관리 직원을 제외하면 실제 현장에는 10명만 투입될 정도로
생산공정에는 지능화된 기계가 대신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신발은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산업군이라고 불 수 있어요.
스피드 팩토리가 생산하는 양을 맞추기 위해선 사람이 약 600명 정도 투입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생산방식은 온디맨드 방식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유형(신발 디자인, 소재, 색상 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즉,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는 값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중국, 동남아 등으로 옮겨간 신발공장을 다시 부를 수 있게 합니다.
스피드 팩토리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원하는 유형을 입력하면 5시간 이내로 맞춤형 신발이 제작됩니다.
기존의 동남아 공장에서는 제작 및 배송까지 걸리는 6주에 비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생산성을 제고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이 있어요.
(최적화된 서비스에는 개개인에게 최저화된 상품의 최단시간 제작 및 공급을 뜻합니다.)
전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지능화 시스템, 상품의 개개인 최적화, 그러면서도 디자인과 신발기술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빠르면서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입니다.
이는 아디다스의 이윤창출과 더불어, 독일 정부의 성장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 장점,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스피드 팩토리는 공장 폐쇄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디다스의 스마트 팩토리는 독일 정부의 인더스트리 4.0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생산성에 효율이 있었음에도 아디다스의 연간 생산량에 비해 독일에 있는 스피드 팩토리의 경우 생산량이 1% 남짓한 50만 켤례규모 수준에 불과했습니다.(아디다스, GE는 실패, 엔비디아는 성공한 이유 출처: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뛰어난 기술 집약적 공장에서 생산량이 저조하다는 것은 투자비용에 비해 회수비용이 낫다고 표현할 수 있어요.
또한 전 공정의 자동화 및 지능형 로봇의 투입으로 기존 일하던 직원들의 일자리의 감소로 인한
스피드 팩토리의 사회적 이미지 반감, 이로 인한 아디다스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타격 등으로 보아
기존의 공장과는 달리 지속가능성이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운영하던 시스템들은 다시금 동남아 등으로 기술이전을 시도하였고 아디다스는 이러한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높이 뛰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에 대해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