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영

넷플릭스, 단속 시작

social- EYES 2021. 3. 13. 20:00

반가워요. 세상을 다양하게 바라보고 싶은 소셜 아이입니다.

 

다들 뉴스 보셨나요??? 구독 경제의 대표적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넷플릭스가 중대발표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몰래 시청'을 단속한다는 것인데요.

 

 뉴스 기사 하나를 인용해서 글을 이어 나가보도록 할게요.

조선일보, 친구 비번으로 넷플릭스 시청? 이제 경고창 뜬다(김은경 기자)

 

 뉴스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넷플릭스는 기존 가입자 이외의 이용자가 넷플릭스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정책 의도는 우선 넷플릭스의 약관에 의해 정당성이 부여되는 걸 알 수 있어요.

출처:  넷플릭스

 위의 멤버십을 보면 가장 아래쪽에 '한집에 사는 사람들만' 계정을 함께 이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네요. 

 

 즉, 하나의 계정은 하나의 가정인 (1 계정 = 1 가정) 나름의 공식을 두고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약관 4. 넷플릭스 서비스에서  두 번째 항목을 보시면  Netflix 서비스와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개인적,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가족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출처: 넷플릭스) 

 

 이렇게 나와있어요. 즉, 제재한다는 게 위반된 내용은 아니라는 말이죠.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그동안 계정에 접근하는 장치에 대한 제한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코로나 19 펜더믹 현상으로 집콕족이 증가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 쿠팡과 같은 운송 서비스들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죠.

 

 가입자 수가 점점 증가하게 되면서 넷플릭스의 이윤은 꾸준하게 증가하는 줄 알았으나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 플레이,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경쟁기업이 대거 등장하면서 가입자가 줄어들기 시작해요.

 

 그렇게 되면서 넷플릭스의 이윤은 당연히 분산될 수밖에 없었고, '몰래 시청'을 단속하여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까지 제공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서비스 미가입자에게 당연히 제공할 의무는 없지만 그동안의 상승폭이 '몰래 시청'을 상쇄시킬 수 있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의미겠죠?

 

 이러한 정책에 반발 의견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각 단계마다 동시 접속수에 제한을 두고 있어요. 

 

 베이직은 1명 / 스탠다드는 2명 / 프리미엄 멤버십은 4명이며 영상 화질 및 해상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 고령화' 즉,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족 구성원의 개념이 대가족, 핵가족에서 1인 가구로 이미 넘어온 추세인데 혼자 이용하는 소비자는 베이직 멤버십을 이용할 시 해상도 및 화질에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그 비용이 증가하죠.

 

 그리고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이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이것 또한 돈 낭비일 테죠.

 

 4명이서 이용하던 프리미엄 멤버십은 1인당 3,625원을 지불하면 최고의 상태로 시청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베이직을 가입하면 가격은 약 3배를 지불하는 데도 더 떨어지는 품질을 이용하게 되는 셈이죠.

 

 다른 OTT 서비스는 이러한 약관이 없어 더욱 반발 여론이 커지고 있네요..

 

 넷플릭스  '몰래 시청' 정책이 과연 맞는 걸까요...?

 

 이상 소셜 아이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